"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구한는 것이다"
독일군들 중에서도 자신들의 만행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.
하지만 상황이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기도 한다.
그들도 어쩔 수 없이 그 상황에 굴복했을 것이다.
하지만 쉰들러는 굴복하지 않았다.
그들의 만행을 보고, 전 재산을 바쳐서 유대인들을 구해낸다.
나는 그 상황에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?
한사람의 결정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고,
한사람의 결정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기도 한다.
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?
무릎팍도사에서 본 한비야씨가 떠올랐다.
우리돈 몇푼이면, 지구반대편 아프리카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하였다.
우리의 작은 도움이 어떤 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.
주위를 둘러봐야겠다.
비록 보잘 것 없는 작은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나도 분명 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.
그렇게 믿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