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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낭소리
2009. 3. 9. 01:02
할배, 늙은 소...
저들이 함께 한 30년..
저 늙은 소를 저렇게 부려먹어도 되냐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.
불평하나 없이 죽는날까지 할배를 도와 일을 한 소를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였다.
비록 사람과 소이지만 말없이 서로 의지하는 저 둘의 관계가 너무 부러웠다.
한편으로 틱틱 거리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니 부모님 생각이 났다.
저 분들처럼 밤낮 고생하시며 나를 키우셨지..
효도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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